보은군 수한면 거현리에 소재한 거현교회(담임목사 곽노형)는 지난 15일 수한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취약 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42상자를 기탁했다.

수한면 거현1리 행복마을에 위치한 거현교회는 평소 교인들이 서로 힘을 합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등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곽노형 목사는 “코로나19로 여전히 모두가 힘든 시기를 지나오고 있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함께 따뜻한 추석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명동 수한면장은 “매년 명절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거현교회 교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기탁 물품은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해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현교회는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을 기탁한 바있으며, 연말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기탁하는 등 2010년부터 매년 수한면에 물품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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