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약력

1934.     전라북도 진안 출생

1954. 02. 27. 전주고등학교 졸업

1958. 03. 03.  국민대학교 법학과 졸업

1961. 09. 30.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

1979. 08. 02. 산림청공보관

1980. 08. 14. 부안군수

1981. 12. 23. 전라북도 공무원 교육원장

1982. 09. 20. 익산군수

1983. 11. 01. 총무처 행정조사연구담당관

1987 - 1991.  대유공업전문대학 강사

저서

1972. 산림법해설

2003. 인생70년 공직30년

2010. 듣고 싶은 노래 그리운 얼굴

출판사 서평

구순(九旬)의 문턱에서 바라보는 따뜻한 삶의 통찰

의학의 발전과 평균 수명의 꾸준한 증가로 ‘100세 인생’은 완연한 현실이 되었다. 과거 노년기의 인생은 존경을 받되 어느 정도 사회 주류와는 거리를 둔 ‘은퇴한 인생, 마무리 인생’으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육십 청춘, 인생 2막’으로 대표되는 노년기의 활발한 사회 참여와 평생 자기계발이 사회의 화두로 강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노년을 맞이한 이들에게 권장되는 자기계발 활동 중 하나는 자신의 인생을 책으로 써 보는 것이다. 한 사람의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는 말이 있듯이, 오랜 세월 동안 쌓아 온 경험과 지식, 삶의 통찰을 한 권의 책으로 남기는 것은 뒤따라오는 세대에게 앞선 이들의 소중한 무형의 유산을 전수하는 과정이 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효용성이 매우 높다.

그런 의미에서 전라북도 진안에서 태어나 국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30여 년간 공직에 봉사하면서 부안군수와 익산군수를 역임한 바 있는 김봉선 저자가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를 통해 이번에 출간하게 된 에세이, 『80에 추억 만들기』는 여러 인생의 경험을 하며 완숙한 노년의 삶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담백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수필집인 셈이다.

지하철 안에서 경험한 낯선 젊은이의 따뜻한 인간미, 노인이기에 받는 주변의 온정어린 편견에 대한 복잡한 소회, 여러 곳을 여행하며 겪었던 인간미 넘치는 추억, 수몰 실향민 출신으로서 지금은 물 아래에 잠겨 있는 고향에 대한 애잔한 감정 등이 담긴 글들은 우리 마음속의 소소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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