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 군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번 추석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기점이 되지 않도록 빈틈없는 방역대책을 구축하고, 모든 군민이 풍성하고 정겨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세부추진 대책을 수립해 실행한다.

먼저 추석 연휴 기간에 군 보건소에서는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군 지역 내 의료기관·약국의 연휴기간 당직 근무제 실시를 통해 신속한 비상진료 및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24시간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합동지도반을 편성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감시하고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위반 단속과 부정축산물 유통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및 홍보에 힘쓰고 추석 전 지원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군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일까지 생활쓰레기를 정상 수거할 예정이며,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시설 일제점검 및 비상급수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족과 친지를 마음껏 만날 수 없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운영하는 종합상황실을 통해 사건·사고에도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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