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의 옛 기록을 수집하는 ‘증평기록 수집전’이 1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수집전은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록을 발굴, 수집하여 증평의 근현대사를 복원하기 위한 것이며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수집대상은 2000년도 이전에 촬영된 사진, 필름, 영상테이프 등으로 △증평의 경관 △증평주민의 관혼상제·졸업·입학 △증평 군부대와 사회단체의 활동 △학교·증평역·사진관·극장·예식장·노포(老鋪) △주요 행사 및 기념일 등 증평의 역사와 생활상을 담은 기록이다.

특히 올해 수집전은 삼기저수지·원남저수지·정안저수지·백암저수지 등 증평의 4개 수몰 지구 마을의 모습과 주민 생활을 담은 기록을 집중 수집한다.

수집전 참여는 증평기록관(증평군청 별관 1층) 방문이나 카카오톡 채널 ‘증평기록관’과 전화(043-835-3777)를 통해 비대면으로 하면 된다.

참여자는 원본과 함께 고화질의 디지털 스캔본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향후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록은 온·오프라인 전시회로 공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록은 역사라고 생각한다”며 “기록수집전을 통해 모이고 쌓인 기록들로 증평의 역사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므로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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