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황영숙)은 지난 14일 5∼6교시를 활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수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국가환경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환경교육의 체험 기회가 적은 지방 소재 학교 학생들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푸름이 이동교육 차량에 탑승해 이론교육 및 친환경 콘텐츠를 체험하고, 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네모보드를 활용한 먹이사슬 역할 놀이를 했다.

자신의 맡은 역할을 확인하고, 생산자에서 최종소비자까지 역할을 정해 규칙에 따라 생태 피라미드를 만들어 보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이동환경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외 체험학습이나 외부 활동에 제한이 많은 학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준비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배워 자연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나아가 인식의 변화를 기대해본다.

뿐만 아니라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라 본다.

수업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수업시간에 배웠던 부분이라 좋았고, 생태계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수업하면서 생태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는지 더 잘 알게 됐다”며 “생태계에 포식자만 남지 않도록 같이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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