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봉산면에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봉산면은 14일 담양육묘장에서 50만원 상당의 두유 23상자를 담양곤충체험학습장에서 20만원 상당 두유 10상자를, 두룸박식당에서 젓갈류(45만원 상당)을 기탁해 왔다고 전했다.

담양육묘장 박승주 대표는 봉산면에서 종자와 묘목을 재배·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명절을 맞이해 지역에 환원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또한, 담양곤충체험학습장 손승모 대표는 작년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기탁 이후 꾸준히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으며, 두룸박식당 박상용 대표는 10년이 넘는 세월 명절마다 지역민을 위한 성품을 기탁해오고 있는 숨은 기부자다.

고진성 봉산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푸신 기탁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이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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