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YWCA가정폭력상담소(소장 이명진)는 지난 11일 가정·성폭력 피해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보수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충청남도와 논산시가 지원하는 ‘2021년 가정․성폭력 피해가정 지역활동가양성 집중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전문 교육을 통해 양성된 지역활동가(멘토)와 가정·성폭력 피해가정(멘티)을 1:1로 연계하여 피해자의 자립과 회복을 위한 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날 보수작업에는 기관과 지역활동가, 지역봉사단체인 ‘참사랑봉사단(단장 배수봉)’ 등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태 각종 폐기물 정리, 청소 및 정리수납서비스, 생필품 지원 등 사례가정의 필요에 맞춘 보수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번에 대상가정으로 선정된 한 가족은 “상담소에서 사례관리를 지원받으면서 가족들이 안정을 찾았는데 이런 좋은 기회까지 제공받게 되어 너무 감사드린다”며 “ 깔끔해진 주방에서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YWCA가정폭력상담소는 지난 1999년 개소한 이래 ‘폭력 없는 희망세상, 함께 만들어요!’를 슬로건으로, 가정‧성폭력 등 상담지원 사업, 의료, 쉼터, 수사·법률기관 등과 연계한 피해자 지원, 폭력예방교육사업, 시민의식개선을 위한 홍보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인권회복과 평등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난 ‘2019년 전국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평가’에서 만점을 받는 등 명실상부한 우수전문기관으로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논산YWCA가정폭력상담소의 이명진 소장은 “앞으로도 위기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자가 폭력의 후유증으로부터 벗어나 자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논산YWCA가정폭력상담소의 상담 및 문의(☎041-736-8297,8294)는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모든 상담은 비공개,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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