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KNN, 국제신문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약 2개월간 「갈맷길 시즌2, 시민참여 걷기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5분 생활권 조성을 위한 ‘갈맷길 시즌2’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증가하는 걷기여행 수요를 충족시키고 부산 대표 걷기여행길인 갈맷길의 전략적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내용은 안전(Safety)과 친환경(Eco-Friendly)을 주제로 갈맷길 700리를 완보하는 ‘갈맷길 원정대’, 7개의 테마코스로 구성된 ‘시민참여 갈맷길 특별걷기’, 부속 이벤트·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갈맷길 원정대’는 오는 2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부산시민과 전국의 걷기여행 애호가 50명을 모집·선정해 8주간 부산 갈맷길 278.8km를 완보하는 걷기 대장정이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10명씩 5개 팀으로 구성하고, 팀별 전문 길잡이 안내에 따라 개인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유니폼, 도보수첩, 완보인증서 및 메달, 시상금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안전하고 편리한 도보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걷기여행 애호가의 많은 참여가 전망된다.

갈맷길 원정대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7일까지 부산시 걷기좋은부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https://www.instagram.com/walkablebusan/)에 게시된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갈맷길 원정대는 오는 9월 25일 10:00, 부산역 갈맷길 투어 라운지에서 출정식을 개최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오상 KNN 사장,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이 참석해 출정을 축하할 예정이다. 2개월간의 여정이 끝난 11월 20일에는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시상식을 가진다.

시민들의 갈맷길 인지도 제고와 도보여행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번 원정대의 출정식부터 시상식까지 모든 활동 사항은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방영 및 취재된다.

‘시민참여 갈맷길 특별걷기’는 10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선셋 갈맷길, ▲맨발의 청춘, ▲부산 원도심의 숨결, ▲새벽을 노래하라, ▲부산내음 바다내음, ▲생명의 숨결 낙동강, ▲부산을 가로지르다 등 7개의 갈맷길 테마코스로 구성됐다. 장소 및 시간별 다양한 갈맷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참가자는 추후 별도로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생활 속 걷기실천’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인 ‘나의 인생최애길’, ‘대학생 서포터즈 갈맷길 플로깅’, ‘갈맷길 완보자 초청걷기’, ‘탄소중립 부산 걷기여행 캠페인’ 등 다양한 부속 행사를 진행해 걷기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갈맷길 시즌2, 시민참여 걷기행사」는 코로나 19 여건 속에서 가장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레저활동인 걷기에 대한 시민분들의 관심과 동참을 고취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특별한 추억도 만드는 알찬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갈맷길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침체되어있던 지역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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