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3일(15시) 청주대학교 내 대학문화관에서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시종 지사, 임정희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 임택수 청주부시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20여 명만 참석해 간략하게 진행됐다.

현재 국제개발협력센터는 강원, 인천, 대구, 전북, 제주 등 전국 5개 지역이 운영 중에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는 기업의 공적개발원조사업(ODA*) 참여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할 수 있는 기관이 없어 사업참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

이번 센터 설립을 계기로 충청권에도 공적개발원조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6월 충북도와 한국국제협력단, 청주대학교 3자 간 업무협약에 따라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는 청주대학교에 설립·운영된다.

센터에서는 시민, 기업, 대학,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 교육과 사업설명회를 추진하고, 컨설팅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공적개발원조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도내 기업이 공적개발원조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갖추고, 센터가 국제개발협력의 거점으로 자리잡아 국제사회에서 충북의 위상을 더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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