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라북도 삼락농정대상 후보자로 총 24명이 접수된 가운데 전북도는 최적의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검증 절차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라북도 삼락농정대상은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농생명산업 선도와 농업‧농촌 가치 제고에 공헌한 자를 포상하여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한 시상 제도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주인공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상분야는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 3개 부문이다. 수상대상은 삼락농정 실현에 노력하거나 기여한 공이 지대한 농어업인, 농어업법인, 생산자단체, 마을, 식품사업자, 농림수산식품 단체 및 관계자, 학계관계자 등이다. 단, 기존 도민의 장이나 자랑스런 전북인대상 수상자 및 현재 삼락농정 위원(172명)은 제외한다.

 후보자 접수는 각 시‧군을 통해 지난 6월 25일부터 8월 27일까지(60일간) 진행했다. 그 결과 보람찾는 농민 부문 6명, 제값받는 농업 부문 10명, 사람찾는 농촌 부문 8명 등 총 24명이 접수했다.

 도는 우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적, 평판, 여론 및 도덕성, 애향심 등을 확인한다. 이후 9월중 외부전문가 5인을 포함한 7명 이내로 예비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현미경 심사에 들어간다. 해당 위원회에서 각 부문별 수상후보자 3명, 총 9명을 선정해 본심사에 추천한다.

 본심사 추천받은 9명은 10월 중 외부전문가 5명을 포함 15명으로 구성된 본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한다. 본심사위원회는 부문별 후보 3명중 1명의 수상자를 결정한다.

 전북도는 오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수상자를 시상할 계획이다. 최종 수상자 3명에게는 메달 및 상패를 수여한다. 또한농식품인력개발원의 영농‧영어교육 강사 우선 위촉, 전북 데미샘 자연휴양림 시설 사용료 면제 등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에 준해 예우한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라북도 삼락농정 대상은 도내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농어업인 등에게 최고 영예를 부여하는 상”이라며 “삼락농정대상의 가치에 부합한 최적의 농어업인이 수상할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절차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회 삼락농정대상에서는 ▲‘보람찾는 농민부문’에 감자연구회를 조직해 역 소득 창출에 이바지한 최강술 정읍시 감자연구회장, ▲‘제값받는 농업’에 군산시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토대를 마련한 장재순 우리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사람찾는 농촌’에 초리꽁꽁 놀이 축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농촌축제로 발돋움시킨 무주군 적상면 초리넝쿨마을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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