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하고 있는 섬섬여수 옥수수 상품개발 창업지원으로 가공제품 다양화와 청년과 여성의 판로 확대, 일자리 창출 효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한 카페에 가면 최○○(23) 씨가 개발한 옥수수 모양의 빵 속에 옥수수 알갱이와 치즈가 들어가 있는 고소한 빵과 옥수수 식혜를 맛볼 수 있다. 웅천동에서는 박○○(47)씨가 옥수수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천연발효 빵을 상품화하여 판매하고 있다.

두 곳 모두 향토산업 육성 ‘여수 옥수수 농촌융복합산업화 사업’ 일환으로 여수시에서 상품개발 창업지원을 받은 곳이다.

여수시는 여수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찰옥수수로 만든 콘(알갱이)과 분말을 활용해 옥수수 빵, 식혜, 라떼, 쿠키 등 제품개발과 상품화, 판매 홍보를 지원한다.

지난 7월 옥수수 상품개발 창업지원 계획을 공모해 1차 자격요건 확인과 2차 현장조사 면담 및 사업계획 평가를 통해 최종 2명을 선정해 상품개발 재료비, 기자재 등 1명당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수산 찰옥수수로 만든 옥수수 라떼와 쿠키 등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개발, 상품화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옥수수 상품개발 창업지원을 통한 제품의 다양화와 인프라 확대로 옥수수 산업 활성화와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며 “상품화한 제품이 소비자에게 많이 알려지고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내년에도 청년, 여성, 귀농인을 대상으로 옥수수 상품개발 창업지원을 공모해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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