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올여름 폭염 속에서도 정성을 기울여 재배한 굿뜨래 멜론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둔 가운데 멜론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여군 굿뜨래 멜론은 345개 농가 180ha 규모로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10.5%를 차지한다. 주로 추석을 겨냥한 멜론은 8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약 한 달간 농협공동선별장에서 공동선별하여 대형마트나 농협물류센터에 출하한다. 특히 굿뜨래 멜론은 수확 후 비파괴 선별기를 이용해 멜론의 크기, 당도, 완숙도 등에 대한 품질검사를 거쳐 선별 출하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단지와 충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부여군에 들어서는 만큼 품질 좋은 친환경 멜론 기술 보급과 재배시기 조절을 통한 사계절 굿뜨래 멜론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해 정식 전부터 토양 진단을 통한 적정 양·수분 관리, 바이러스 신속 진단과 생리장해 원인 규명 등 체계적인 기술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설과채류 지속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에는 시설하우스 60ha에 친환경 토양소독 및 물리성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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