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올가을 56만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으며,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전북도는 9일 숲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창출을 위해 올가을 15억 원을 투자하여 편백, 화백, 소나무, 낙엽송 등 총 56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철 조림은 장래 좋은 품질의 목재를 생산하기 위한 경제림 조성 182ha와 생활권 자연경관 향상과 산림 공익기능을 증대하기 위한 큰 나무 조림 25ha로 나누어 추진한다.

 가을철 나무심기는 그동안 봄철에 집중되던 조림 사업을 가을철에 분산해 봄 가뭄으로 인한 조림목의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산림사업에 투입되는 인력 수급을 원활하게 하여 임업 분야의 일자리를 연중 제공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북도는 올 봄철에 17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경제림 조성 1,166ha, 큰 나무 조림 282ha, 지역특화 조림 105㏊, 내화 수림대 조성 30㏊, 미세먼지 저감 조림 161㏊ 등 총 1,744ha에 40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한 이후, 활착률 제고를 위한 풀베기, 덩굴 제거작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라북도 박성호 산림녹지과장은 “조림 사업은 미래의 목재자원 확보와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 가을철 조림사업도 식재 적기인 9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여 묘목의 활착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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