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중국 우호도시 샤먼(廈門)시에서 개최하는 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 오는 11일까지 광양시 특산품을 전시한다.

중국 상무부(商務部)가 주관하고 푸젠성(福建省), 샤먼시가 공동 주최하는 샤먼 국제투자무역박람회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박람회 중 하나로, 전시면적 약 11만㎡, 5,000여 개 부스, 40여 개 다국적기업 및 1,018여 개 중대형 기업, 10만여 명의 해외바이어와 투자자가 참가하는 등 중국 내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오프라인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광양시는 전라남도상해사무소에서 운영하는 현지 오프라인 상담부스에 광양시 특산품 33개 제품을 전시했다.

또한 박람회 추진위원회에 온라인 홍보부스를 신청하고 1년간 광양시 소개자료와 홍보영상, 분야별 홍보사진 등을 전시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광양시의 매력과 경쟁력을 홍보했다.

장민석 철강항만과장은 “코로나19로 방문 교류가 어려워졌지만, 전라남도상해사무소와 샤먼시의 협조로 박람회에 참가해 광양시를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제 자매·우호도시와 비대면 실리적 국제교류를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09~2020년까지 총 4회에 걸쳐 샤먼 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해, 2011년에는 독일 함부르크시와 3대 스타도시에 선정되는 등 국제사회에 광양시를 알렸다.

샤먼시와 광양시는 2007년 11월 국제우호도시를 체결해 항만물류, 농산물 수출, 전통예술단 파견, 청소년 홈스테이, 국제박람회 참가 등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작년 3월에는 코로나19 상호 방역물품 지원을 계기로 양 시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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