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오준용)는 지난 9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영동읍 중앙로 일원에서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의 이해를 돕고 생명존중문화 분위기 조성과 자살예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직원 10여명이 참여해 정신건강에 대한 슬로건이 적힌 피켓을 들고 중심시가지를 돌며, 전단 배부와 안내 등 군민들의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오준용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이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군민 모두가 서로에게 다시 한번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 격리 등으로 군민들이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심리지원 상담, 우을증 치료비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세심한 정신건강 유지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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