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지역 농업정책의 기본 뼈대가 될‘영동군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2차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8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박세복 군수를 비롯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동사무소장, 각 지역농협 조합장 및 식량산업 관련 생산자 단체 대표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식량산업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의 시가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쌀 재배 관련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질 향상 및 품종 단일화를 목표로 고품질 쌀 재배를 추진에 주력하기로 했다.

일라이트 광물을 활용한 퇴비, 토양개량제 등을 이용하여 식량작물 품질향상 기여방안을 모색하는 등 식량작물 부문 타지역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식량산업 육성목표 및 전략, 생산유통 체계화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토대로 지역농업의 현 상황과 발전요소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실효성 높은 식량산업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향후 5년간 영동군의 방향을 제시할 이 식량산업종합계획은 9월 말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하여 서면·현장·발표평가의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최종 승인 시 각종 국비 연계사업 신청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에 적합한 식량분야의 중장기 계획수립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거버넌스를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라며, “식량작물 재배농가에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브랜드 ‘메이빌’, 일라이트 광물 등 영동군만의 특색을 살린 식량산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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