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IPTV 행정방송시스템을 구축하며, 업무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행정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선다.

행정방송시스템은 군에서 진행되는 주요 회의나 전직원 교육 등을 군산하 전 부서에 TV를 통한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상호협력 할 수 있게 해주는 인터넷을 활용한 업무용 영상 공유시스템이다.

군정 주요사항 숙지와 원활한 군정 추진을 위한 새로운 정보창구이다.

대면 업무가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대면 회의의 활성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공직자들의 정보접근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또한 군 본청 외의 사무실에 근무하던 직원의 경우, 교육이나 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자리를 비워야 했던 시간이 최소화돼, 행정 공백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약 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군청을 비롯해, 각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에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달 1일 박세복 영동군수의 직원정례조회 실시간 영상방송을 시작으로 행정방송시스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직원들은 사무실 TV로 이달 당면업무 지시와 당부사항을 들으며, 새로운 각오로 한달간의 차질없는 군정수행을 다짐했다.

현재 이 시스템은 군정 수행의 핵심이자 주요 행사가 열리는 군청 대회의실, 상황실, 소회의실, 영상회의실 등과 연결돼 있다.

현장 상황 실시간 방송 뿐 아니라, 시청각 자료를 포함한 영상 송출, 주요 군정추진 상황 공지 등 다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비대면, 간소화된 행정 추진에도 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 행정방송시스템을 비대면 교육, 회의, 포럼 등에 사용하여 비대면 업무를 장려하고 직원간 소통의 새로운 창구로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정 주요 추진사항을 즉각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 군정역량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정방침인 행정의 투명화에 맞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원활하게 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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