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일과 3일, 2021년도 제3차 광양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협의체(이하 추진협의체) 회의를 광양시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추진협의체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전반에 대한 심의와 자문,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문화예술·지역공동체·언론 등 분야별 시민 대표 36명으로 구성됐다.

제3차 추진협의체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틀로 나눠 진행했으며, 문화도시에서 시민 거버넌스의 역할과 추진방향, 문화도시 조성사업 승인 진행과정, 의견 공유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거버넌스 이해와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특강 후 문화도시에서 시민 소통과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으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의 진행 과정을 공유하며 계획의 미흡한 점과 보완할 사항을 이야기하고, 타 지역 사례들을 얘기하며 가장 광양다운 문화는 무엇인지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했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도시 조성계획과 과정은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참여와 향유 욕구 등 시민들과 가장 밀접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광양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방식은 달라도 가치가 모이는 문화교역도시 광양’이라는 비전 아래 ▲키움 ▲동행 ▲공정 ▲교육의 핵심가치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신청했으며, 현장검토와 최종발표 이후 예비도시 지정 발표는 11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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