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봉산면은 최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진성․진철) 주관으로 관내 다문화가정 4가구의 아동을 대상으로 ‘꿈꾸는 아이방’ 공부방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기에 공부할 환경이 마땅치 않은 아동들을 발굴해 학습용 책상과 의자, 책꽂이, 서랍장 등으로 공부방을 꾸며 마음의 안정과, 학습동기부여를 주고 싶은 협의체 위원들의 마음이 모여 기획됐다.

특히, 담양애꽃 박영하 대표(봉산면협의체 위원)가 기탁한 후원금 2백만 원과 관내 아이들을 위한 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공부방을 가지게 된 한 학생은 “부모님과 방을 함께 사용하고 있어 나만의 방이 없어 갖고 싶었는데, 공부방을 갖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진성 봉산면장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공부습관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업과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공부방을 만들어준 협의체 위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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