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의장 김연수)가 9월 2일 제236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회기결정 후 7월1일자로 승진 전보된 국장급, 과장급의 의회에 대한 상견례를 갔었다.

이어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윤원옥, 조은경, 이정수 의원의 발언과 김옥향 의원이 자유발언이 있었다. 안형진 의원이 호남선(가수원-논산)철도 고속화사업조속촉진 촉구 결의안이 대표 발의됐다.

김옥향 의원은 자유발언에서 “저소득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감염 병 사태로 인하여 파탄 난 경제로 실의에 빠지고 벼랑 끝에 서 있는 심정일거라고 말했다”.

“위기에 처한 구민들께 본 의원은 우리 구 자체적으로 통합안정화기금을 용도에 맞도록 신속하게 편성해 지원할 것을 제안했으나, 구청장께서는 계획을 밝히지 않고, 분석하고 검토한다는 답변만 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5분 발언과 구정질문을 통해 재정안정화기금 편성을 집행부에 요구해 왔다. 다행이도 금번 추경에 통합안정화기금 등을 활용하여 저소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 안이 의회에 제출돼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세출 용도와 관련 의회와 집행부는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지금까지도 의원들 간 갈등으로 이어져, 법적분쟁으로 까지 다투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중구의 재정안정화기금 활용과 관련, 2019년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행정복지센타 신축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집행부의 의견에 대해, 윤원옥의원이 조례수정안을 제출했다. 제출안이 부결되자 윤의원 본인 페이스북에 허위 사실의 내용으로 의회를 비난.비방하여 의회에서 징계에 나서게 된 것이다.

마무리 발언에서 김의원은 “당시 윤의원이 주장하는 재정안정화기금으로 동 사무소 신축재원의 활용을 막고, 지켰기 때문에 조례의 목적대로 재난지원금을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스럽고 보람됐다”며

“금번에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이 큰 도움은 않되겠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시길 바라며 구민의 힘이 되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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