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4일까지 ‘꿈꾸는 실버’라는 주제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배움의 욕구가 있으나 여건이 되지 않던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간 중 4회(꽃꽂이 교육 2회, 제과․제빵 교육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사회관계 향상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 1일 꽃을 다듬고 바구니에 모양을 갖춰 종류와 크기에 맞게 꽂아보는 1회차 ‘꽃꽂이 교육’을 실시했으며, 어르신들은 각자의 감각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의 꽃바구니를 완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꽃을 직접 보고 만지는 활동을 통해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며, “꽃꽂이가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꽃 장식방법을 잘 배워서 내 집을 직접 아름답게 꾸며보고 싶다”고 전했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교육이 진행되는 내내 다채로운 꽃의 색감에 어르신들의 기분전환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학습욕구를 충족하고 자아존중감 향상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주요 내용으로 ▲안전지원(방문, 전화) ▲사회참여(사회관계 향상프로그램, 자조모임) ▲생활교육(신체건강, 정신건강) ▲일상생활 지원(이동활동 지원, 기사 지원) ▲연계서비스(생활, 주거, 건강 등 지원 연계) 등이 있으며, 이용자 개인별 욕구에 따라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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