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군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충북 첫 관광단지 에듀팜 특구 내 마리나 클럽(원남저수지)에서 한국해양 소년단 충북연맹이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교실은 카약, SUP(stand up paddleboard), 수상자전거 3종목으로 진행하며, 연인원 2000명 참여가 목표이다.

카약은 2인이 양날 노를 이용하여 저어서 추진 동력을 얻는 수상스포츠이며, SUP는 서핑과 카누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스포츠로 패들보드라 불리기도 한다.

해양레저스포츠 경험이 없는 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2인용 수상자전거도 추가했다.

추석 연휴와 매주 월, 화는 휴무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단위로 체험할 수 있다.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www.oleports.or.kr)를 통해 사전접수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을 방문해 개별 신청할 수도 있다.

군은 지난 3월말 해양수산부 해양레저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000만원(국비 2000, 군비 2000)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해양레저스포츠 불모지에 가까운 증평군이 관광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해양레저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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