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약 123만 명에게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접수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성인은 개인별로, 미성년자(200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일괄로 신청하여야 하며, 인원에 따른 상한액 없이 1인당 25만원씩 지원된다.

1인 가구는 지난 6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17만 원 이하일 경우 지급 대상이고, 4인 가구는 직장 가입자 기준으로 외벌이는 31만 원, 맞벌이는 39만 원 이하일 때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 등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13일부터는 은행 창구 및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프라인 접수를 개시하여 10월 29일에 모든 접수를 마감한다.

이번 주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요일제*를 적용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1971년 출생자는 월요일, 1987년 출생자는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월) 1, 6 (화) 2, 7 (수) 3, 8 (목) 4, 9 (금) 5, 0 (토,일) 모두

신청 다음 날 카드에 지원금이 충전되면 올해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사용처는 온통대전 사용처와 동일한데, 지역별 가맹점은 온라인(https://국민지원금사용처.kr)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급 수단은 국내 9개 카드사의 신용・체크카드, 대전의 지역사랑상품권인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이상 온・오프라인 신청), 선불카드(오프라인 신청)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중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은 대전시민 약 87만 명이 사용하고 있을 만큼 활성화되어 있고, 온라인 신청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의 불편 해소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13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며, 온통대전을 사용하는 경우 가까운 하나은행 지점에서, 선불카드로 수령을 원하는 경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나, 대덕e로움을 사용하는 경우 하나은행에서는 신청이 불가하고 대덕구 내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단, 온통대전・대덕e로움과 같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수령할 경우 “정책수당” 항목으로 충전이 되는데, 이는 ▲온통대전・대덕e로움 사용에 따른 캐시백 지원이 불가한 점, ▲정책수당 우선 소진 후 개별 충전액이 차감되는 점, ▲국민지원금 지급 후 주소지 변경 시 사용 지역 변경이 불가하다는 점에 유의하여 지급 수단을 신중히 선택하여야 한다.

대전시 유세종 시민안전실장은 “우리 시와 각 자치구에서는 국민지원금 신청부터 사용까지 모든 과정에 있어 조금이라도 시민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급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국민지원금 지급이 완료될 때까지 시민의 의견을 듣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경로를 열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전시는 시 홈페이지(https://www.daejeon.go.kr)를 개편하여 국민지원금 관련 각종 정보와 Q&A, 조회 및 신청 바로가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담 콜센터(▲시청:042-120, 270-1010 ▲동구:251-6501 ▲중구:606-7750 ▲서구:288-2550 ▲유성구:611-6370 ▲대덕구:608-4000)를 대폭 증설하여 시민들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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