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역의 클래식 음악 활성화를 위한 김정문화회관 기획공연 시리즈‘토요일 토요일은 클래식’의 세 번째 공연, 플루티스트 김수연의 《플루트로 떠나는 세계 여행 Ⅱ. 독일》이 오는 9월 11일 토요일 오후 5시에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되어 관객들을 중후한 독일 음악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번 공연은 플루티스트 김수연의 독주 연주회로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의 <함부르크 소나타 G장조> Wq. 113을 비롯하여 로베르트 슈만의 <3개의 로망스> Op. 94, 시그프리드 카르그 엘러트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신포니체 칸조네> Op. 114, 칼 라이네케의 <플루트 콘체르토 D장조> Op. 283이 연주되어 독일 플루트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추계예술대학교와 이화여대 대학원, 벨기에 왕립음악원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한라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 플루티스트 김수연은 한국인 최초로 제10회 벨기에 Gent 로터리클럽 콩쿠르 실내악 부문 우승을 차지하였고 다양한 연주 단체와의 협연 및 연주 활동을 통하여 축적해온 감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에도 큰 힘과 열정을 쏟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무료 공연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을 80명 이내로 제한하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 지침에 따라 입장 시 발열 체크, 방문자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등이 의무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입장권은 오는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선착순으로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하여 무료 예매할 수 있다.

김정문화회관에서의 ‘토요일 토요일은 클래식’시리즈 공연 일정은 9월 18일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오소록한 음악회》, 9월 25일 오퍼커션앙상블의 《타악기와 썸타다》, 마지막으로 10월 2일 제주심포니오케스트라의《리빙 콘서트》의 일정으로 앞으로도 제주지역 클래식 음악가들의 다양한 공연이 남아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역의 문화예술인을 위해 지역의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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