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일 ‘9월 행복한 직원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전 직원 대상 비대면 환경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환경특강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비대면 영상 강의 방식으로 진행, 직원들이 각자 자리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탄소중립 인식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번 특강은 ‘기후 위기 시대의 세계적 규범, 탄소중립의 이해’를 주제로 윤순진 교수를 초빙해 진행했다.

윤순진 교수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겸 대통령 소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그린뉴딜 전문가다.

특강의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 시대의 진입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사회 현황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화, 그린 뉴딜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의 과제 등이다.

이날 환경교육에는 양승조 지사를 포함해 도 본청, 도의회 등 전 직원이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을 우선하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기후재난, 미세먼지 등 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충청남도 환경교육 진흥 조례’를 개정,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 직원 4시간 환경교육 의무 규정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 공무원의 환경 소양 증진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교육에 앞서서도 한국환경연구원(KEI), 국가환경교육센터에 도 공무원 맞춤형 환경 과목 개설을 의뢰해 사이버 영상 교육 방식의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도는 지역환경교육센터와 연계해 향후 체험형 환경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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