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충북도청에서 열린 도정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협업과 적극 행정을 통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사례발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과수화상병 전국 발생율 49%를 차지하며 사과농업의 붕괴 위기에 봉착했었다.

이에 시는 과수화상병 사전예방을 위해 각 부서의 협업과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대비 발생 면적이 1/3 이하로 감소하는 우수한 성과를 도출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과수화상병 원천차단을 위한 충주시만의 10대 특수시책의 결과 △전국 최초로 시행한 행정명령 △농작업자 대인소독실 운영 △친환경 생물학적 방제기술 투입 △지역농협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신속한 공적 방제 등을 추진한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관련 법률과 지침변경 등 제도개선에 적극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방제는 관계 공무원과 과수 농업인 모두의 협업이 필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총동원해야 소기의 성과를 올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효과적인 방제 대책 마련과 사전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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