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31일 오후 2시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제2회 증평군 아동정책 발표 한마당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아동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아동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6개 팀이 참가해 △등굣길 및 주거환경 개선 △어린이 신문고 개설과 이모티콘 공모전 △안전한 자전거길을 위한 방안 △불법 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한 아동화단 만들기 △농구장 설치 및 농구 수업 운영 △소아 청소년 병원 신축 등 아동들의 생활과 안전에 관련한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각 팀들의 PPT 발표 후에는 제안내용 중 궁금한 점에 대해 심사자와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군은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며, 채택된 제안은 부서 검토 후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증평군아동참여위원회 아동위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온라인 설문을 통해 으뜸팀 1팀(중복시상)도 선정한다.

지난 7월 참가팀을 모집한 결과 12개 팀이 신청했으며 제안내용의 실효성, 지속성 등을 심사해 본선 참가팀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간 온라인 워크숍도 열어 본선참가팀들이 대회를 앞두고 정책제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고 아동의 목소리를 군정에 실현하며,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행정이 아니라 아동의 목소리가 실현되는 정책으로 아동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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