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시민 주도형 에너지전환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전환마을 사업의 거점센터 5호점인 ‘풍암마을 에너지거점 센터’가 27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풍암마을을 마지막으로 올해 계획한 5개의 거점센터가 모두 개소하면서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한 마을별 특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풍암마을 에너지거점 센터’는 풍암동 일대 3개의 공간을 활용해 에너지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거점센터에서는 에너지전환과 관련된 교육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풍암 행복주민센터 옥상에 조성한 태양광발전체험학습장에는 5㎾급 태양광 발전시설과 풍력발전 설비를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광주다일교회에 자원순환센터를 조성해 우우팩 등의 재활용 쓰레기를 수집하는 등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을 실시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4월 공모를 시작으로 5개 마을 네트워크 참여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위기 극복과 에너지 문제 해결을 공동체 대안 모색을 위한 에너지 전환마을 거점센터 조성을 추진해왔다.

1호점인 첨단마을 에너지전환 카페는 지난 7월2일 문을 열었으며, 이어 13일에는 2호점으로 지원마을 에너지전환 센터가, 29일에는 3호점인 일곡전환마을 에너지거점 센터가 개소했다.

4호점 양림전환마을 에너지거점 센터는 8월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에너지전환 거점센터가 활성화되고 자립 기반 마련,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한 마을기업 육성 등이 현실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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