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도내 수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최고 수산 경영자 과정(패류 분야)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제5기 최고 수산경영자 과정 패류 분야로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13주 동안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진행된다.

 최고 수산경영자 과정은 국내 외 어업 여건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와 수산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2010년부터 해마다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교육을 진행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북지역은 현재까지 24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올해는 패류 분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커리큘럼으로 진행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된 제4기 최고 수산경영자 과정은 김 분야로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전라북도 내 패류 관련 경영자가 우선순위이나 도내 수산업 관련 경영자 및 종사자인 경우에는 잔여 모집 인원에 한하여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9월 3일 오후 6시까지 군산대 해양과학대학 행정실(문의 469-1752)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원동기, 참여 의지, 양식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대상자 선정할 예정이다.

 전체 교육 시간은 104시간으로 워크숍 80시간 및 현장 교육 24시간으로 구성되어있다. 주요 교과과정은 패류 인공종자 생산 기술 동향, 수산 정책, 성공사례 등 필요한 지식을 얻는 한편, 현장 교육을 통하여 타 시도 등의 실제 사례도 참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 밖에 분임 토의 등을 통하여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교육생들의 친목 도모 및 정보교류 활성화로 향후 관련 경영인들간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북도는 교육생에 교육비 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교육 이수자에게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및 전라북도 해양수산사업 대상자 선정 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서재회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북도를 선도할 많은 전문가가 배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산업 종사자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새롭게 발굴·개설하여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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