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서장 장창훈)는 최근 실내 전기충전 전동차량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전동차량 충전 시 화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전기청소차, 전동카트, 전동지게차 등의 사용량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반면 충전 시설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관리 소홀로 인한 화재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3년간(2018~2020년) 충북에서 전기충전 전동차량과 관련된 화재 발생 건수는 총 9건이며, 5천 5백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올해에만(2021년 7월말 기준) 도내에서 4건이 추가 발생하여 화재예방을 위한 관계자들의 세심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

이에 옥천소방서는 전기청소차·지게차를 보유한 관내 물류창고, 공장 등 69개소에 대한 관계자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내용은 △전동차량 충전시설 화재안전관리 안내문 발송 △전용 충전 공지 확보 및 범위 표시 △충전기 주위 화재감지기 설치 안내 △충전시설 주위에 대형 소화기 비치 안내 등이다.

장창훈 소방서장은“전기 충전이 필요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명확한 관련 규정이 없어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기본수칙 준수와 충전시설 안전조치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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