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소장 김재석)는 지역의회 의원이 참여하는 「지방의원 인권리더십 과정」을 오늘(25일)부터 이틀 동안 운영한다. 이번 과정에는 대전지역 의원 12명과 충남지역 의원 4명이 참석한다.

지역의회는 조례 제정과 예산심의, 자치단체 사무 감독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과 관련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고, 지역 주민의 인권 증진과 보호 체계를 마련하여 이행하도록 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번 인권리더십 과정은 ∆ 인권에 기반한 의정활동을 위한 인권의 이해(김원규, 前인권위 인권정책과장) ∆ 주민인권 지키기 사례를 통해 본 인권행정(안시형, 서울시 금천구 주무관) ∆ 인권조례의 현황과 과제(한상희,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다양성 확산을 통한 혐오와 차별 넘기(이완,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 인권의 눈으로 세계를 보다(구정은, 국제전문저널리스트(Journalist))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과정에 참여하는 의원들은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관계망 구축을 위해”,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의정활동에 있어 인권적 접근을 견인하고 인권존중 지역사회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인권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의정 활동에 적용하여 주민 복지 향상을 기하고자 참여”, “주민 인권을 기본으로 한 리더십 향상을 기대”, “다양한 인권현안에 대한 정보공유 및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등 다양한 참가 동기를 밝혔다.

대전인권사무소 김재석 소장은 “지방정부의 평화, 사회적 화합, 지속적 발전은 인권이 모든 의회 활동에 어느 정도 스며들어 있는가에 따라 크게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인권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과정은 대전지역의 코로나4단계 격상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는 2021년에 13개 분야에 대한 인권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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