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60조 원에 달하는 세계 연어시장 진출을 위해 연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와 ‘아시아 양식산업 1번지’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지난 2021년 3월 2일 총사업비 400억 원이 투자되는 해양수산부 제4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연어양식산업 T/F팀」을 구성하였으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4월) 및 추경 확보(5월) 등 행정적 제반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 수산양식 어장업무에 전문성이 있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위수탁협약을 맺고 사업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22. 5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4.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에 있으며, 예상대로라면 ’25년에는 강원도에서 생산한 대서양연어를 우리 밥상에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강원도 연어 양식 산업화 기지가 될 테스트베드가 완공되는 ’24년까지는 道 연구기관인 내수면자원센터(춘천)와 한해성수산자원센터(고성)를 활용해 양식 기반 연구를 사전에 진행할 계획이다.

그간「생물다양성법」으로 인해 국내양식에 제약이 있었던 대서양연어는 강원도의 연어산업화 추진 의지와 각고의 노력으로 지난 2월 국내 양식이 가능케「생태계위해우려생물」로 지정 고시되었고, 6월에는 환경부로부터 대서양연어 수정란 수입과 반입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법 개정이후 국내 처음으로 오는 10월 대서양연어 수정란을 수입하여 내수면자원센터에서는 수정란 부화기술 및 우량종자 대량생산 체계구축 등 “대서양연어 스마트 담수양식 모델 개발”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담수에서 약 1년간 사육한 대서양연어는 한해성수산자원센터로 옮겨 해수 양식연구에 이용될 계획이다. 친환경 해수순환여과시스템을 이용해 양식 데이터 확보 및 사육관리 체계 구축 등 “ICT기반 스마트양식 실증 연구”가 진행될 계획이다.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과 함께 강원도에서는 2040년까지 총 1조 원을 투자하는‘동해안 초광역 연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연어양식 생산량 20만 톤을 목표로 연어 스마트양식 산업 생태계와 산업단지 확대, 해양 플랜트 조성, 한반도 연어 벨트화 등을 통한 경제통일 달성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 추진안을 내놓았다.

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김태훈)는“넙치(광어) 보다 연어를 찾는 젊은층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강원도가 연어양식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 국산화로 내수시장 확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 등 아시아 주변국 시장 선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우리 연어가 의약품, 건강보조식품 등에 사용될 수 있게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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