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비수도권 1위(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유성구는 재정역량 2위, 행정 서비스 7위로 종합순위 2위에 선정돼, 대전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전국 종합순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는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자치단체 역량제고를 위해 2016년부터 전국 242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재정역량’과 ‘행정서비스’ 2개 부문으로 구분해 측정한다.

재정역량 부문은 재정건정성과 재정운용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지방재정 365’, ‘지방재정 및 지방공기업혁신 평가’등 통계자료를 활용했고, 행정 서비스 부문은 ‘복지, 보건,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등 9개 항목의 예산 배분 수준, 관리현황 등을 국가통계포털 및 정보공개청구 등 활용해 평가했다.

구는 지난해 대비 재정역량은 연속 2위, 행정서비스를 31위에서 7위로 끌어올리며, 최종 종합순위를 51위에서 2위까지 49계단을 상승시키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정력이 분산되는 상황에도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는 큰 성과를 이룩해 의미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더욱 채워나가 발전을 거듭하는 유성구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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