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야심차게 추진하는‘결초보은 추모공원’조성사업이 지난 18일 착공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구상회 보은군의회 의장, 각 읍․면 이장협의회장 등 40명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시삽을 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결초보은 추모공원은 106억원이 투입돼 보은읍 누청리 산58-1번지 일원에 5만 3874㎡, 2만 1407기 규모로 향후 100년 이상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군민들 가운데 93%가 임야를 소유하지 않아 묘지를 쓸 땅이 없어 이를 해결하고자 기존 공동묘지를 재개발하고 일부 부지를 신규로 편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자연친화적 추모공원으로 꾸며진다.

군은 착공과 동시에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해 잔디형 자연장지 1만 8399기, 수목형 자연장지 800기, 봉안담 2208기 등 총 2만 1407기를 안치할 수는 공원과 관리사무실, 휴게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춰 유족들이 안심하고 고인을 안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추모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결초보은 추모공원은 군민들에게 질 높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조성하게 됐으며, 준공되면 지역 최고의 명소가 되고 군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인과 유족이 함께 만족하는 추모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