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감소와 우박, 저온, 폭염 등 연일 이어진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옥수수 농가를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시는 옥수수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수안보·살미대학찰옥수수 서울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충주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한 수안보·살미대학찰옥수수 서울 나들이 행사는 지난달 5일부터 2주간 수도권 센터 4곳(양재점, 창동점, 성남점, 수원점)에서 홍보 및 직거래판매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충주씨샵을 비롯한 온라인 판매도 함께 진행했다.

시는 서울 나들이 행사를 통해 1억4,4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구매자는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고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옥수수 포장과 우량상품 공동선별을 통해 상품성을 향상함으로써 농가에 돌아가는 수익을 두 배 가까이 높이는 성과를 거둬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석미경 농정과장은 “이번 수도권 나들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름에 빠진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수안보·살미 대학찰옥수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각적인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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