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지난 15일 독립운동가 한훈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한훈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계룡시 신도안면에 위치한 한훈기념관 개관식에는 최홍묵 시장을 비롯해 김대영 충남도의회 의원과 윤재은 계룡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계룡대근무지원단장, 계룡소방서장, 보훈단체장, 한훈 선생 후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에 이어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관 개관을 맞아 소중한 유품과 대한독립의 역사를 담은 사료를 기증한 후손(대표 한상회)에 대한 공로패 및 기념관의 의미를 더하는 무궁화 100주를 기증한 전영한 님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독립운동가 한훈 기념관은 계룡시 신도안면 일원에 부지면적 1,222㎡, 연면적 496㎡(지하1층, 지상1층) 규모에 총 2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됐으며, 전시관, 교육체험실, 사무실,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념관은 최초 2015년 독립운동기념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2016년 고택복원사업으로 시작하였으나, 고증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어, 2018년 기념관 건립으로 변경하여 금년 6월에 완공됐다.

최홍묵 시장은 “한훈 기념관은 국방수도 계룡의 호국 정체성을 확립하고 독립운동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한훈 의사의 생애를 통해 위국헌신 정신을 후세에 알리고자 건립했다”며, “기념관이 계룡시민의 역사인식과 애국심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운영 및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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