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문학의 산실 담양군에서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랩 경연이 열린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오는 10월 30일 제3회 전국 청소년 가사시 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조선시대 대표적 국문학 갈래인 가사(歌辭)를 현대적 리듬과 접목함으로써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경연작품의 가사는 ‘한국명품가사 100선’에 있는 작품을 활용해야 하며, 작사와 작곡은 모두 창작품이어야 한다.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담양군 홈페이지 문화행사란 또는 한국가사문학관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가사문학관 이메일(park0915@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시 동영상과 가사를 함께 첨부해야 하며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2명) 각 200만 원, 우수상(3명) 각 100만 원, 인기상(4명) 각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가사(歌辭)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랩 음악과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가사문학이 모든 사람들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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