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2021년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주거 생활권 내 다양한 유형의 숲을 조성하여 군민들에게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 숲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1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3개소에 △녹색쌈지숲(괴산읍 서부리 420-4번지) △복합산림경관숲(감물면 백양리 산 24-9번지) △학교숲(칠성면 사평리 240 칠성중학교)을 조성했다.

녹색쌈지숲은 군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하여 건물사이의 자투리땅 등에 조성하는 숲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위해 상록관목(피라칸사스, 황금사철나무, 회양목 등) 1,630주와 낙엽관목(공조팝, 백철쭉, 불두화 등) 8,500주를 식재했다.

복합산림경관숲은 산림경관을 저해하는 불량임지, 절개지 등에 화목류 및 야생화를 식재하여 아름다운 산림경관을 창출하는 숲으로 지역주민,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녹색 쉼터를 제공한다.

복합산림경관숲에는 매력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교목 60주(소나무, 느티나무, 복자기나무 등)와 관목(영산홍, 자산홍, 백철쭉 등) 510주를 식재했다.

학교숲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및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이 녹색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숲으로 교육적 효과가 높은 수종인 교목 65주(느티나무, 왕벚나무, 중국단풍 등), 관목(화살나무, 황매화나무, 무궁화나무 등) 780주, 야생화(상록패랭이, 원추리, 벌개미취 등) 360본을 식재하였으며 산책로 구간에 야자매트를 설치했다.

군은 이번 도시숲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괴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숲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권 내 도시숲 조성 확대로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려 무더위, 소음, 매연을 흡수하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심신 및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휴식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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