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산림청 주관 ‘제31회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단체 부분 은상을, 개인 부분에서는 우수상과 입선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광복 76주년을 기념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에서 1000여 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도는 천안시 등 15개 시군과 산림자원연구소에서 내놓은 140여 점 중 수형과 개화 상태가 양호한 무궁화 분화 66점을 선발, 이번 품평회에 출품했다.

도의 출품작들은 품종 고유의 특징, 수형 및 생육 상태, 꽃의 색상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알리는 전국 품평회에서 받은 이번 상은 충남 무궁화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궁화를 널리 보급해 나라사랑 정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품평회에 출품한 무궁화는 오는 22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전시되며, 전국대회에 나가지 못한 무궁화 분화는 오는 23일까지 도청 남문 일원에서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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