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2040년 충주도시기본계획’을 만들기 위해 시민계획단 6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20년 후 충주시의 발전 방향을 담기 위한 ‘2040 충주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있어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담기 위해 시민계획단을 추진한다.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되는 정책과 사업을 시민들이 제안해 합리적이고 공감되는 도시계획을 수립하고자 하는 것이 시민계획단의 운영 목표다.

시민계획단은 △산업·경제 △교육·복지 △문화·관광 △안전·환경 △도시주택·교통 5개 분과로 구성돼 충주의 미래상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총괄 진행자 등 도시계획 전문가들과 함께 회의에 참여해 통합성과 일관성을 갖춘 2040 충주도시기본계획 정책과 사업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시된 의견은 전문가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2040년 충주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민계획단은 무보수 명예직이며, 충주시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까지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은 ‘더 가까이 충주’를 실현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의 기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이 많이 제시될 수 있도록 충주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계획단은 오는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총 4회의 토론회를 거쳐 지역의 비전과 이슈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11월 말까지 시민들이 바라본 충주시의 비전과 목표, 발전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