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옥천군민 여러분과 불교공뉴스 독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옥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불교공뉴스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옥천군수 김재종입니다.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군민여러분과 독자 여러분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어느덧 힘차게 출발한 민선7기가 3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옥천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 발로 뛰는 현장 위주의 행정을 펼쳤고, 그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옥천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정발전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질문 2] 벌써 민선 7기가 3년이나 지났습니다.

그동안 군정 주요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우리 옥천군은 행정서비스, 문화·관광, 복지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와 청렴도 평가를 비롯하여 145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171개의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6,041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옥천군이 생긴 이래 최초로 2020년 당초예산 5천억원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변화와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군정운영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2020 시군종합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주민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 등을 평가하는 2020 충북 사회조사 결과 지역생활만족도 도내 1위를 차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뜻깊은 결실이 지속되고 군민여러분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인드와 능동적 자세로 군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질문3] 군수님!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공약사업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충북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는 군정에 많은 지지를 보내주시는 군민들의 성원과, 전 공직자가 합심해서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주민 숙원사업 등 5대 분야, 80건의 사업을 확정하였습니다.(2018.9.17.)

2021년 2분기 기준, 80건의 사업 중 48건을 완료하고, 32건을 정상추진 중에 있으며, 이행률은 83.7%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점포개선,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접종,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 지원, 치매안심센터 설립과 같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약들은 조기에 완료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이행률이 낮은 공약은 옥천-대전 광역철도 연장사업, 다목적구장 건립, 서민근로자 및 청년주택 건설 등 지역개발분야 사업입니다.

이는, 다양한 이해관계와 민·관과의 협의 및 공모 과정으로 인해 이행 실적으로 보면 다소 더뎌보일 수 있으나,

하나씩 실타래를 풀어가며 성과들이 도출되고 있습니다.

또한, 공약 확정 당시부터, 임기 후 완료사업으로 분류하여 중·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으며, 옥천의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사업들로

많은 어려움이 내재되어 있으나 최대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4] 현재‘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온라인 축제’가 진행 중이지요?

판매실적이 엄청 좋다고 들었는데...어떤가요?

지난 7월 10일부터 우체국 쇼핑몰 내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온라인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조회수가 93만회를 기록하며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8월 5일 기준, 농특산물 판매액은 9억 7,000만원에 이르며 우리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우체국 쇼핑과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전 철저한 준비와

청정지역의 비옥한 토양을 비롯한 우리 농업인의 피땀어린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입니다.

또한, 온라인 축제와 연계한 전국 대형 마트 판촉행사와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이용한 판매로 대도시의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는 등

판매처 다변화에 따른 성과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지역먹거리 순환체계를 위한 옥천로컬푸드직매장도 방문객과 매출액이 껑충 뛰며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7월 한 달간, 포도와 복숭아의 매출이 1억4천5백만원을 기록하는 등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우리 농산물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시대에 농산물 유통흐름과 소비자의 트렌드를 읽고 발 빠르게 대응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5] 민선7기 들어 청년과 청소년들에 대한 정책을 유독 많이 시행하시는 것 같은데...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우리군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여 추진 중에 있습니다.

2017년 인구 및 청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청년발전위원회, 청년 네트워크 등

청년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고 청년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청년 희망일자리제공, 결혼 정착금 지원, 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 등 청년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40여 개 정책을 추진하여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대학타운을 조성하고, 창의어울림센터 등을 설치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도울 예정이며, 행복주택 건립으로 청년 주거문제 해결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군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 4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아동·청소년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중·고등학생 무상교복지원과 무상급식, 초중고학생 교통비 지원으로 학부모들의 부담완화와 교육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과후 재능키움교실, 수련관 가상현실 스포츠실 조성,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마련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 지원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과 성과로, 청소년 정책 종합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청년 친화 헌정 종합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옥천군에서는 이런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청년 인구 유출 억제를 넘어 유입까지도 가능토록 하겠으며, 미래역사의 기둥인 청소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6] 다음은 청성, 청산면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어떤 사업이 진행 중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청성, 청산면은 옥천군에서도 지리적 위치로 인해 낙후지역이라는 인식과 함께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곳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 바람의 시작은 지역주민 및 출향인들이 시작한 ‘청성초 살리기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살리고 나아가 청성면 존립을 위한 주민 주도형 활동과 군의 열정이 합해져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국토부가 주관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청성면 산성문화마을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85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전학생 및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복지센터, 주차장, 친환경숲속놀이터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폐교 위기의 초등학교를 살리고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행안부 주관 2021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성면에 돌봄 공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휴공간인 청성면행정복지센터 생활관을 리모델링하여 1층을 영유아, 초등학생을 위한 돌봄공간으로,
2층은 청소년 학습동아리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어린이 행복센터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청성에 이어 청산면에서도 주민중심의 청산지역살리기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청산은 면 단위에서 유일하게 초중고가 모두 위치하고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교육 이주 장려책을 통한 귀농귀촌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군에서는 추진위를 적극 지원하며, 귀농귀촌인의 일자리 알선, 안정적 소득 보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문화체육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청성, 청산면을 비롯해 인접한 보은 마로면, 영동 용산면 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생활 SOC복합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본 사업은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목욕탕을 포함한 시설을 건립하는 것입니다.

특히 오래전부터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목욕탕이 포함되어 있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9월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청성, 청산의 깨끗한 환경과 주변 관광, 먹거리,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등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며, 또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7] 요즘 코로나19로 많은 지역 상인들 및 주민들이 어려움은 겪고 있는 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 펼치고 계신가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지역경제가 상당히 침체되었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우리군은 지난해 6월 “향수OK카드”를 출시하였습니다.

현재 군민의 34%인 1만 7천여명이 발급하여 약 338억원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소상공인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였습니다.

또한,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환경개선을 위해 최대 5천만원까지 3%의 이자를 보전하고

매년 50여 개 점포의 리모델링사업을 지원하였으며, 도내 최초로 청년 소상공인에게 연 600만 원씩 2년간

창업점포 임차료를 지원하며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옥천읍 서대리 일대에 조성 중인 10만평의 옥천테크노밸리는 100% 분양이 완료되어 입주 및 건축공사를 추진 중입니다.

30여개의 업체가 모두 입주한다면 지역에 3천억 원의 투자 효과와 1,50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됩니다.

향후, 고용된 근로자들의 주거와 소비가 지역 내에서 함께 이루어진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경기침체로 생계가 어려워진 군민들을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하였으며, 100억 원의 사업비로 1,7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고용창출에도 노력하였습니다.

지역 경제는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어 어느 한 부분만 집중 육성한다고 개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상공인과 기업, 근로자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촘촘한 정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8] 군수님, 요즘 옥천읍 시가지 도로가 엄청 깨끗해졌던데요.

무엇 때문인가요?

옥천읍 중앙로 J마트 사거리~옥천경찰서 구간은 교통량이 많고 상가 등 방문을 위한

도로변 주차 차량으로 인해 고질적인 교통혼잡 구간이었습니다.

지난 7월 ‘금구공영주차타워’가 개방한 이후 시가지가 깨끗해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어서 저 또한 뿌듯합니다.

‘금구공영주차타워’는 총사업비 55억원을 들여 지상 3층 4단 규모로 건립되어 총 160면의 주차 면수를 갖추었습니다.

읍내 중심 상권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상가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불법 주정차 근절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진입로구간 교통안내 전담요원 배치, 이면도로 주차계도,

교통상황 상시 모니터링을 병행하여 원활한 교통 흐름 조성으로 군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향후, 현재 추진 중인 1단계 전선지중화사업과 2단계 구간까지 완료되면

안전한 보행환경과 쾌적한 시가지가 조성될 것이며, 이로 인해, 지역상권 활성화까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해와 협조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질문 9] 남은 임기 1년 동안 군정운영 방향과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7월말 기준 인구현황을 보면, 도내에서 청주시를 제외하고 우리 옥천과 진천군만 유일하게 인구가 늘었습니다.

이는 꾸준한 귀농귀촌 정책과 균형발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조금씩 결실을 보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지금처럼 700여 공직자와 군민들의 열정이 있다면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민선7기 4년차는 마지막 해가 아니라 임기 1년의 새로운 취임이라는 각오와 자세를 가지고 군정을 펼칠 계획입니다.

특히, 군민들과의 약속이자 군정의 최우선 과제인 공약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주민의 복지증진과 기반시설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5만여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좋은 옥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군민들의 일상생활에 제약이 따랐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힘든 일상을 보내셨습니다.

옥천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도내 최초, 전체 군민 1인당 10만원씩 선제적 재난극복지원금을 지급하여 생계위기에 직면한 군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였고,

관내 초등학생(2학년)~고교생 총 3천784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교육재난특별장학금을 지급하며 학부모들의 부담 완화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매주 금요일 ‘민관 협력 일제방역의 날’을 지정하여, 다중이용시설과 시내 점포 등 집중 방역을 실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참여한 기관, 단체 등 누적인원이 1만5천명을 넘어섰으며, 이런 방역활동은 모범사례로 선정되며,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옥천군은, 타 시군보다 월등히 높은 접종율을 보이고 있으며, 7월 20일 기준, 전체 주민 50%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하였고,

이번 주내 접종율 60%를 육박하며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9월까지 전체인구의 70%인 3만 5천4백여명을 접종해 집단면역 형성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불교공뉴스 독자 여러분!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일상을 찾아가던 삶이 다시 움츠러들게 되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서울시를 비롯한 경남 창원시, 충주시가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고 전국이 다시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활동제한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다 같이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에 협조해 주신다면

이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옥천군은 군민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방역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해 나가겠으니 믿고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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