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는 관내 양봉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양봉 농가는 벌꿀 수입과 치열한 유통 경쟁으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관내에 농축시설이 없어 타 시군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원거리로 수송해 경영비가 증가하고 있다.

벌꿀의 변질을 막기 위해 수분함량을 낮추는 농축과정은 양봉의 필수 과정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1억 8천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용강리 양봉농가 사업장에 최신 벌꿀 저온농축시설을 구축한다.

저온농축시설은 낮은 온도에서 꿀 성분 손실을 최소화해 벌꿀의 품질을 높인다.

오은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농축시설 구축으로 생산 효율성 증가와 경영비 절감으로 증평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농가의 위한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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