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래동 지역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한 제7회 예래생태마을 사진콘테스트의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1개월의 공모기간 동안 마을의 풍경과 자생 동·식물, 주민들의 표정과 생활상 등이 담긴 다양한 주제를 가진 76개의 작품이 접수되어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8일 예래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전문가 및 사진작가 등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1점, 입선 10점 등 총 13점을 선정했다.

금상에는 ‘갯무꽃 풍경’이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와 갯무꽃 군락을 배경으로 하였다. 이번 사진콘테스트에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여럿 출품되었는데 씁쓸한 분위기를 담은 다른 작품과는 다르게 주거단지 인근에 피어난 갯무꽃 군락을 대비시킴으로써 휴양형 주거단지의 앞날에 또 다른 기대와 여운을 준다는 점에 심사위원들이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은상 ‘물맛 좀 봐라’작품은 예래동의 물놀이 명소인 논짓물에서 한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잘 포착하였고, 동상 ‘질치슴의 아침’은 제주올레 8코스가 지나는 질치슴의 아름다운 해돋이 풍경을 잘 담았다.

그 외 입선작으로 ‘구름다리’, ‘군산에서 바라본 풍경’, ‘군산에서 보는 예래동’, ‘노을바당’, ‘바다와 닮은 하늘’, ‘베릿내 전경’, ‘비온뒤맑음’, ‘예래꽃비’, ‘예래지기’, ‘한밤의 벚꽃길’ 10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시상식 없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10만원, 입선 5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예래동주민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며, 추후 예래동 홍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성만 예래동주민자치위원장은 “7회째를 맞는 사진콘테스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준 데 감사 드리며, 특히 시간과 정성을 들여 좋은 작품들을 출품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출품된 작품들을 보면서 코로나19로 답답한 주민들에게 신선한 활력을 되찾고 자연생태마을 예래동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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