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수질검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달 10일~12일까지 민관합동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민간단체(YMCA), 수돗물평가위원회 등과 함께 정수장 6곳과(탑동·보문·불국·감포·안강·건천) 수도꼭지 12개(정수장 별 2개)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한다.

정수장 6곳은 먹는물 수질기준에 따른 59개 항목(일반세균·중금속·소독부산물 등)을 검사하게 되며, 수도꼭지 12개는 망간 등 10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검사 결과는 경주시 홈페이지와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진섭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수돗물 수질검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