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맹동혁신도서관에서 지난 7일 열린 제3회 학부모 힐링 아카데미가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열린 특강은 ‘내 아이의 마음속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를 주제로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해서 다양한 그림책과 샌드아트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그동안 그림책은 아이들만의 전유물이란 생각을 했던 성인들도 동화 구연 전문 강사가 읽어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울고 웃으며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특강에 참여한 학부모 A씨는 “여름방학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과 마땅히 갈 곳이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편한 마음으로 악기연주 공연과 그림책 코칭, 샌드아트 공연을 봤더니, 아이와 손잡고 있는 이 시간이 참 감사하게 느껴졌다”며 소감을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우리군의 아이와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코로나19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가화만사성이란 말처럼 가족이 화목해야 화목한 지역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시작한 음성군 학부모 힐링아카데미는 오는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음성군청, 대소면 행정복지센터, 음성군 금빛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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