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8월 6일부터 3일간 논산시민공원에서 북한 주민, 아이들의 일상을 담은 60여 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시는 북녘의 풍경과 북한 아이들의 사진을 통해 북한 주민의 삶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이념갈등을 넘어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

특히 포토에세이 ‘압록강 아이들’을 집필한 녹색나무의 조천현 작가 등 관계자가 전시장에 상주하며 시민들에게 작품에 대해 직접 설명, 전시의 생생함을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북한 아이들의 순수한 일상이 담긴 사진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라는 커다란 공감대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며 “훌륭한 작품과 메시지가 시민들 가슴에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전시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6일 오전 9시부터 8일 17시까지 열리며, 우천 시에는 논산문화원 전시실에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별도의 개막행사는 열지 않을 계획이며, 작품 간 간격을 넓게 배치해 관람객 밀집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