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서장 김영준)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여름철 냉방기기 가동이 잦아지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에어컨 관련 화재는 706건으로 주로 여름철 6~8월에 집중됐다. 화재 원인은 대부분 과열이나 과부하에 따른 전선 단락 등 전기적 요인(76%)으로 나타났다.
이에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해선 ▲에어컨 실외기 연결부 전선 훼손 여부 점검 ▲실외기 주변 가연성물질 제거 ▲에어컨 가동 전 먼지 제거 및 이상 유무 확인 ▲실외기·벽체 간격 10cm 정도 유지 등이다.
김영준 영동소방서장은“올여름은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코로나19로 자택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영동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