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는 치매환자 실종률 감소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손목형 배회 감지기를 무상배부 한다고 밝혔다.

`배회감지기`는 위성 위치 추적장치(GPS)가 내장되어 있는 시계형태의 스마트지킴이로 보호자의 모바일 앱을 통해 대상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긴급 호출도 가능하다.

또한 치매환자가 평소에 자주 다니는 안심지역을 설정하여 일정 지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치매환자 실종 시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다.

시는 총 12대를 배부할 계획으로, 대상자는 실종가능성이 높은 치매환자중 배회감지기 충전과 관리가 필요함을 감안하여 가족이나 후견인이 있는 치매환자를 우선으로 한다.

신청방법은 치매안심센터에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실종예방 지문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증가추세인 치매환자의 실종신고 건수는 특히 여름철에 높아지는데, 배회감지기 사업을 통해 실종률을 낮추고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 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효과를 분석하여 확대여부를 검토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치매환자의 실종예방을 위해 배회인식표 배부와 가정 내 홈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손목형 배회 감지기 배부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641-3058, 3155)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