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양강면(면장 권순문)이 지역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주요기관들과 힘을 모아 적극 대처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지역내에서도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4일경에는 면 민원실에 방문한 민원인의 사고를 당하기 직전에 막은 사례도 있어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양강면사무소는 양강파출소, 양강농협과 힘을 합쳐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11일간 마을 경로당 등 35개소를 방문하여 35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피해예방 및 대응방법에 초점을 맞춰, 지역의 기관장들과 직접 고령층을 대상으로 피부에 와 닿는 교육을 함으로써 보다 높은 경각심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앞서 지난달 21일 양강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마을 이장들의 대표인 이장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시작으로, 보이스피싱에 대비해 지역사회 피해 예방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예방뿐 아니라 폭염예방수칙 및 코로나19 생활방역에대한 내용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권순문 양강면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어 장·노년층에 대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며 “금융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 추진하며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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