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생을 태권도인으로 살아온 제게 ‘태권도’는 종교와도 같습니다.”
자타가 인정하는 정통 무도인이자 교육자인 최낙덕 무덕관 중앙계승회(MOODUKWAN World Headquarters Preservation Association) 초대 연수원장의 생활 철학이다.

경남 산청 출신으로 경상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경남대 체육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를 취득한 교직 경력으로 무덕관 연수원의 초대 수장을 맡았다. 최낙덕 원장은 현재 국기원 및 무덕관 9단 보유자로 진주시태권도협회장, 경상남도 태권도협회장을 역임했다.

무덕관 중앙계승회는 수박도, 당수도, 태권도 무덕관의 창시자인 황기 선생의 철학과 기술을 계승하는 보존단체로 무도인들의 헌법과 같은 “무덕관 헌장”을 준수한다.

또한 스포츠 태권도를 지양하고 정통 무도 정신의 함양을 원칙으로 한다. 1927년 황기 선생의 무예습득을 연원으로 하여 1936년 남만주에서 국술 수련 등 원류를 계승한다. 당초 무덕관만의 독특한 발기술과 대련문화등 무형문화재급 전통 술기의 발굴 및 보존 등에 역점을 둔다.

황기 선생의 원천기술로 2017년 10월 27일 유네스코에 유산으로 북한에서 등재한 무예도보통지 중 ‘권법’을 태권도 원형으로 인정하는 비정부기구 단체다. 주요 활동으로는 남북 무예 교류, 전통기술발굴 및 보존, 무예명인선발인증, 국내외사범연수등을 목적 사업으로 전개한다.

최낙덕 초대 연수원장은 “ 평생 무도인 것으로 살아온 신념을 바탕으로 최대관파인 무덕관 정신 및 기술보급과 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외 여러 무덕관 선후배 여러분의 지도편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태권도의 뿌리로는 무덕관, 청도관, 지도관, 송무관, 오도관, 정도관, 창무관, 한무관, 강덕원등 9대 문파가 기간 도장의 중심이다. 이들이 모여 국기원을 세웠다. 무덕관 중앙 계승회 연수원은 9대 문파중 최초이며 교육의 도시 청주에 전용 중앙연수원을 확보 하고 년중 자체 연수 및 숙박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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